끄적끄적/생각

하늘 좋아해?

keiruX 2008. 7. 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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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만나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말이었다.

"하늘 좋아해?"

"난 하늘을 자주봐. 맘이 편해지거든. 저 하늘 날아보고 싶지 않니?"

남잔 그럴꺼다. "또라이.-_-;"

여잔 그럴껄. "미친......" 혹은 "머야. 이놈.;"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10년지기 친구넘도 아직도 저 소리하니 찾긴 힘들꺼다;

난 좋다. 그래도 이런 질문 던지기 힘들다.

그저 웃고 넘기는게 아닌.

다른 시선을 이해하지 않고 비꼬려는 생각에. 그저 혼자 즐긴다.

언제쯤 공감할수 있는 상대가 옆에 있을까..

그게 남자든. 여자든.


[사진 : 1호선 구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