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4월 26일

2008. 4. 26. 00:13
아침.

우산이 필요할까? 밖을 봤다.

날씨가 분명 맑았다. 아주. 완전히.

지하철을 탔다.

인천에 접근하자 하늘이 까맣다.

비가 마구 내린다.

이런.

궁시렁궁시렁. 버스를 타려고 역을 나왔다.

살짝 내린다. 아싸.

버스를 탔다. 또 막 내린다.

젠장.

학교에 다 왔다. 비가 또 살짝 내려준다.

빨리 가자.-_-

수업중. 비가 또 마구 내린다.

밥은 가까운데서 먹어야겠다;

수업끝. 완전 화창.

변덕쟁이 하늘.

집에 가는길. 또 비가 내린다.

하지만 역에서 내리니 또 살짝.

궁시렁 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변덕은 운이 좋은거처럼 느껴져서 좋다.ㅎㅎㅎ


로맨틱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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