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여름. 답답한 마음이 자전거를 타고 무작정 달렸었다.
그러다 한강이 나오고.
몸이 지치니 답답함을 느낄 생각도 안든다.
그건 좋은데. 집엔 어떻게 가지..? 란 생각에 막막..
암튼 가긴 갔지만 집에 가니 새벽 1시쯤. 출발은 9시였는데..
그러다 또 그 답답한 증상이 일어났다.
멀 해도 사라지지 않는. 그래서 또 달리기로 했다.
저번과는 다르게 논스톱으로 갔다. 도착하니 거의 1시간정도.
맥주 한캔과 안주를 사서 선유도 공원을 보면서 먹었다.
왜 이렇게 됐을까.
그러나 여전히 또 집에 가려니 떨어진 체력에 막막.
예전의 그 코스를 또 밟았다.
이게 더 가까워 보이는데.
왜 집에오면 4시간이 걸렸지?;
저긴 2시간짜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