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카프카전집 5) 상세보기
프란츠 카프카 지음 | 펴냄
기괴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 세계로 끊임없이 상상력의 나래를 펴게 하는, 신비하고도 난해한 작가 카프카. 좌절된 밀레니와의 사랑을 되새기고 있는 <성>은 사랑의 시련을 극복하려 했던 그의 몸부림이 담긴 소설로서 여러가지 사회적 정황과 어울려 펼쳐진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상세보기
카슨 매컬러스 지음 | 문학세계사 펴냄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작가가 23세에 쓴 이 작품은 1940년 미국에서 출간될 당시 천재작가의 출현이라는 평을 받으며 독자와 평단 모두에게서 호응을 얻었다. 미국 남부의 작은 카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책은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모습을 부드럽고 세밀하게 그려냈다. 자식도 없이 아내와 함께 정체된 삶을 살아가는 카페 주인 비프 브랜넌, 사회주의를 꿈꾸는 급진주의자 블라운트, 말이 안

회전목마의 데드히트 상세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창해 펴냄
일본의 인기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으로 하루키적인 실험 정신이 가장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설가이며 화자인 하루키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화를 '듣고 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소설과 실화의 경계를 허물고 소설적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내릴 수도, 갈아탈 수도, 따라잡을 수도, 추월할 수도 없는 인생이라는 회전목마 위에서 가상의 적을 향해 치열한 데드 히트를 벌이고 있는, 기묘하고 부자연스러

슬픔도 힘이 된다(25주년 행사도서) 상세보기
양귀자 지음 | 살림 펴냄
작가 양귀자가 1987년부터 1993년에 쓴 중단편 다섯 편을 묶은 소설집. 1993년 출간된 이후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다. 일관되게 '슬픔'을 주제로 한 단편들을 모았다. 아버지의 유해를 이장할 묘터를 찾아 하루 산행을 하는 이야기, 「산꽃」, 「산꽃」의 주인공 '그'가 이장 공사를 마친 후 그 보상금을 받기 위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천마총 가는 길」, 크지 않은 출판사 내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활동하는 내부적 과정을

플라이 대디 플라이(양장본) 상세보기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 북폴리오 펴냄
《Go》, 《레벌루션 No.3》의 작가인 재일교포 3세 가네시로 가즈키의 장편소설. 삼류 고등학교의 문제아들이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세상에 대한 저항을 펼쳤던 그룹 '더 좀비스'의 주요 인물들이 <레벌루션 No.3>에 이어 또다시 등장해 기발하고 엽기적인 모험담을 이끌어나간다. 늘 같은 시간 같은 무리와 같은 버스를 타고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쉰세대의 아저씨 스즈키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한다. 사랑하는 외

리버보이 상세보기
팀 보울러 지음 | 다산책방 펴냄
영국 카네기 메달상 수상작 15세 소녀의 눈에 비친, '만남과 헤어짐, 삶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인생의 진실'을 아름답게 그린 성장소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소녀의 이별여행을 통해,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이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려지고 있다. 이제 막 15세가 된 당차고 밝은 소녀, 제스. 그러나 소녀는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

사고루 기담 상세보기
아사다 지로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사고루에 초대받은 각계의 명사들이 털어놓는 아름답고도 무서운 이야기들 <철도원>, <장미도둑>, <천국까지 100마일>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옴니버스 장편소설. 귀신이나 유령이 등장하는 기담이 아닌,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체험이 섬뜩하고 무서우면서도 묘하게 아름답게 펼쳐진다. 도쿄에 위치한 고급 빌딩의 펜트하우스에서 '사고루(모래로 지은 누각)'이라는 이름의 기묘한 이야기 집회가 열린

모방범 1 상세보기
미야베 미유키 지음 | 문학동네 펴냄
<화차>, <이유>, <용은 잠들다>의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추리소설. 탄탄한 구성력과 날카로운 인간상의 표현력, 흡입력 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한이나 물욕과는 무관한, '이유 없는 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2002년 일본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도쿄의 한 공원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이 발견된다. 핸드백의 주인은 삼 개월 전에 실종된 후루카와 마리코라는

동물원에 가기 상세보기
알랭 드 보통 지음 | 이레 펴냄
일상 속에서 느낀 철학적 단상을 특유의 해학을 들려주는 책! 일상의 가치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사색가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 선집. 영국의 펭귄 출판사가 창립 70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70권의 작품 선집 중 70번째 책으로, 에세이스트로서의 저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 선집에는 카뮈, 보르헤스, 플로베르, 피츠제럴드, 카프카 등의 작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수록한 9편의 에세이는 저자의 전작

라쇼몽 상세보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 좋은생각 펴냄
나쓰메 소세키, 모리 오가이 등과 함께 일본이 낳은 최고의 문학가로 손꼽히는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을 모았다. 그는 35세의 짧은 나이로 요절할 때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 냈으며, 당시 유행했던 자연주의를 거부하고 고전이나 현대에 새로운 해석을 가해 명확한 주제로 풀어내었다. 이 책에는 [라쇼몽], [코], [덤불 속], [지옥변]등 그의 대표작 8편이 실려 있다.

천사와 악마 1 상세보기
댄 브라운 지음 | 대교베텔스만 펴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다 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또 하나의 대표작.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첨단과학과 종교와의 논쟁을 통해 인간 존재의 참의미를 통찰하는 작품이다.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물질과 닿으면 상상할 수 없는 대폭발을 일으키는 강력한 에너지원인 반물질이 전설의 조직 일루미나티에 의해 바티칸에 깊숙이 숨겨진다. 24시간 안

배터리. 1(양장본) 상세보기
아사노 아쓰코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네가 아니면 안돼! 나의 배터리가 되어줘! 열세 살의 우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년들의 찬란한 우정을 그린 아사노 아쓰코의 장편소설 『배터리』제1권.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는 삐딱한 천재소년 다쿠미와 따뜻한 카리스마의 고가 펼치는 뜨거운 우정과 열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봄 방학, 아버지의 전근으로 지방도시 닛타로 이사하게 된 천재적인 투수 하라다 다쿠미. 하루라도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공지영) 상세보기
공지영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섬세한 문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집필한 소설.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 남자와 여자 사이에 발생하는 오해를 소재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여성인 홍이와 일본 남성인 준고, 이 두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츠지 히토나리는 남자의 시선으로, 공지영은 여자의 시선으로 내면과 상황을 담아내고 있다. 두 권

레벌루션 NO.3 상세보기
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재일동포 3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자전적 성장소설 《GO》의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첫 소설집. 삼류 고등학교의 불량학생들이 펼치는 통쾌한 모험담을 작가 특유의 경쾌하고 감성적인 문체와 유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표제작 <레벌루션 No.3>을 비롯해, <런, 보이스, 런>, <이교도들의 춤>등 세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이다. '살아있는 시체'에 가까운 존재로 취급받는 삼류 남자고등

도쿄 기담집 상세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사 펴냄
<신의 아이들은 모두 춤춘다> 이후 5년 만에 발표된 무라카미 하루키 최신 단편집. 언어와 이미지가 치밀하게 응축되어 있고, 작품의 전체적인 짜임새가 잘 잡혀 있어 완결미가 뛰어나다는 정평을 듣고 있는 하루키 단편의 묘미를 잘 살려내고 있다. 『도쿄 기담집』은 누구도 원치는 않지만, 마음속에 작은 지옥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이상야릇하고 기묘한 일들을 다룬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

사신 치바 상세보기
이사카 코타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2004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차세대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대표작. 무뚝뚝한 척하면서도 다정한 사신 치바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사신에 대한 고정관념과 죽음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죽음을 통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사고사'로 결정된 사람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불쑥 나타나는 사신 치바. 그의 임무는 일주일 동안 그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상세보기
와타야 리사 지음 | 황매 펴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법한 청춘 시절의 일상과 고뇌를 생생하게 그린 소설. 좋아하는 건지 미워하는 건지, 사랑스러운 건지 괴롭히고 싶은 건지, 자신도 파악하지 못하는 나나가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하츠는 '발로 차주고 싶다'라고 표현한다. 타인과의 소통의 가능성을 부정하려 애쓰던 '하츠'의 고독한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껍질'은 얇게 쓸려나간다. 젊은 세대의 리얼리티를 그린 소녀의 숨 막힐

밤의 피크닉 상세보기
온다 리쿠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일본 추리소설 작가 온다 리쿠의 청춘 소설. 주인공들은 고교생활 마지막 이벤트로 만 스물 네시간 동안 80킬로미터를 걷는 보행제에 참가한다. 소설은 주인공들이 보행제를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행제를 마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긴장과 기대감으로 시작된 출발 시 아침부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새벽을 지나 다음 날 아침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마음 속에 담긴 응어리를 풀고 화해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저

렉싱턴의 유령 상세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문학사상 펴냄
하루키 원숙기에 쓰여진 단편문학의 정수, 『렉싱턴의 유령』 개정판. 영화로도 개봉되었던 <토니 다키타니>를 비롯한 다채롭고 환상적인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렉싱턴의 고저택에서 유령과 만난 어느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렉싱턴의 유령>, 전업주부 앞에 뜬금없이 나타난 녹색 짐승의 비극적 사랑 고백을 그린 <녹색의 짐승>, 학창 시절 급우들에게 따돌림 당한 남자가 전하는 독백인 <침

구해줘 상세보기
기욤 뮈소 지음 | 밝은세상 펴냄
세련된 영상기법을 선보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구현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세 번째 장편소설. 작가는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듯 속도감 있게 사건을 그려내고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겠다는 꿈을 품고 뉴욕에 온 프랑스 여자 줄리에트와, 아내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인생의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난 의사 샘이 운명처럼 만나 불꽃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48시간의 만남과 격정적인 사랑의 시간이 지나가고, 줄리

순례자 상세보기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소설 <연금술사>의 저자 파울로 코엘료의 데뷔작. 20년 전, 저자에게 작가가 된다는 것은 꿈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남프랑스부터 북스페인까지 7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의 길' 순례를 하고 나자 저자에게는 새로운 삶을 향한 길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저자를 작가로 만들어낸 '산티아고의 길' 순례를 그려내면서, 비범한 삶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들의 길 위에 있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솔직한

오 자히르 상세보기
파울로 코엘료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장편소설.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했던 '나'에게 생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도록 이끌었던 아내 에스테르가 어느 날 갑자기 말없이 사라져버린다. '나'는 영원하고 유일한 사랑인 에스테르를 찾아서 바람과 사막과 초원을 건너는 구도의 여정을 떠난다. 파울로 코엘료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용기와 희망, 사랑과 자유의 메시지로 가득한 이 책은 삶과 사랑에 대한 빛

국화꽃 향기 세트(전4권) 상세보기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펴냄
<국화꽃 향기>와 <국화꽃 향기 두번째 이야기>를 세트로 묶은책. 위대한 사랑의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 한번 마음속에 들어온 사랑은 왜 지워지지 않고 살아서 꿈틀거리는지, 눈이 녹아 따스한 물이 되어 흐르듯 마음속에 단단히 들어 있던 사랑이 어떻게 흘러서 사람의 마음에 닿는지, 저절로 완성되어 가는 사랑의 힘을 통해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안하고 격려하는 김하인의 장편소설.

해저 2만리 1 (쥘베른 컬렉션 2) (개정판) 상세보기
쥘 베른 지음 | 열림원 펴냄
신비로운 해저세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대모험! '근대 과학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의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여 기획된 [쥘베른 컬렉션]의 두 번째 작품인 『해저 2만리』제1권. 바다 속과 바다 밑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이 책은 쥘 베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1866년, 세계 도처의 바다에 거대한 괴물이 출몰하고, 해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다.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프랑스의 박물학자 아로낙스 박사 일행은

완전한 행복 상세보기
마틴 셀리그만 지음 | 물푸레 펴냄
미국 심리학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이 제시하는 행복의 비결 안내서. 이 책은 정신건강에 초점을 맞춘 긍정심리학이라는 독특한 도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을 완전한 행복으로 발전시키고 지속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길을 안내한다. 저자는 여러가지 연구 결과와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시각과 감정, 행동이 삶에 어떠

모모 상세보기
미하엘 엔데 지음 | 비룡소 펴냄
전세계 40여개 언어로 번역된 독일 작가의 장편. 기적과 신비가 가득찬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인도하는동화이다.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로 모모 와 친구들,회색신사,거북 카시오페아이 등이 등장한다

채링크로스 84번지 상세보기
헬렌 한프 지음 | 궁리 펴냄
저자 헬렌과 런던의 중고서적상의 20년동안 주고 받았던 마음 따뜻한 편지들을 묶었다. 우연히 알게된 희귀고서적상에게 필요한 책을 얻으려 쓰기 시작한 편지가 결국 20년이나 유지되었다. 가슴 따뜻한 우정의 속삭임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의 편지 형식으로 엮어졌고 책 곳곳에 편지에 나오는 작가들의 간단한 소개글이 적혀있다.

눈 1 상세보기
오르한 파묵 지음 | 민음사 펴냄
<내 이름은 빨강>의 작가 오르한 파묵의 <눈>이 출간됐다. 정치적인 이유로 독일로 망명했던 시인 '카'는 어머니의 부음을 받고 12년 만에 고향 터키로 돌아온다. 카는 터키 동북부 국경 지역의 카르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소녀들의 연쇄 자살 사건과 시장 선거를 취재하라는 임무를 받고 그곳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마을 사람들과 경찰청장, 신문사 소장, 시장 후보, 쿠르드인 교주, 이슬람 신학생, 지명 수배된

눈먼 자들의 도시 상세보기
주제 사라마구 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을 가둔 수용소와 이름없는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성의 근원적인 본질에서 가치와 존재, 현대 문명, 인간 사회를 조직화한 정치 권력 구조 비판등을 표현했다. 권력과 폭력에 둘러싸여 무력하기 짝이 없는 한 개인과 사회에 대한 은유인 백색 실명 상태에 빠진 눈먼 자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인간됨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긍정을 놓치지 않

바람의 그림자 1 상세보기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12세기 무훈시에서 세르반테스, 페레스 갈도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스페인 문학의 현주소를 밝히고 있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소설. 2001년 스페인에서 첫 출간된 후 30여 개 국에서 번역되는 등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스페인 내전 직후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한 소년이 우연히 갖게 된 한 권의 책과 그 작가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

이탁오 평전 상세보기
옌리에산 지음 | 돌베개 펴냄
명나라 말기의 사상계에서 정신의 절대자유를 추구했던 중국 사상사 최대의 이단아 이탁오. 이 책은 기성의 지식을 뒤집고 통쾌하게 지식인의 위선을 비판한 이탁오의 사상과 비극적인 생애를 조망한 평전이다. 그의 구체적인 삶의 국면과 자유로운 정신의 성찰, 그리고 학술적인 엄밀함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자신의 책을 <분서>, 곧 '태워버려야 할 책'이라고 이름 지을 만큼 도도한 학자였던 이탁오는, 역시 같은

자유의 감옥 상세보기
미하엘 엔데 지음 | 보물창고 펴냄
그 끝에 결코 이를 수 없는 신비스러운 로마 양식 건물의 통로, 크고 멋진 입구가 있지만 이를 통해서는 건물 안으로 결코 들어갈 수 없는 귀족의 별장, 기적을 배우기 위해 방황하는 사람의 이야기 등 웅장하고, 사랑스럽고, 슬프고, 섬뜩한 8편의 이야기를 수록한 미하엘 엔데의 소설집.   작가는 각각의 이야기에서 고유한 관점과 서술 구조로 독특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인습의 틀을 깨고 자유와 환상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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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 지음 | 펴냄
'이야기의 귀재' 로알드 달의 새 소설집. 표제작 「맛」을 비롯해 그의 단편소설 중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포도주 이름 알아맞히기 내기에 얽힌 절묘한 이야기 「맛」, 자신의 피아노 연주에 반응을 <![CDATA[0

미술전시장 가는 날 상세보기
박영택 지음 | 마음산책 펴냄
미술평론가 박영택의 미술전시장 체험기. 오랜 시간 동안 작품들을 봐온 저자의 부지런한 동선과 감식안을 동시에 보여주는 책이다. 한국미술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인사동, 사간동, 광화문에 위치한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전시에 대한 단상들을 하나씩 풀어내었다. 저자의 숨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에세이와 심도 깊은 미술비평이 조화롭게 구성된 이 책은, 현장에서 쓴 작가론 및 작품론이면서 동시대의

아돌프 히틀러(20세기를 만든 사람들 8) 상세보기
리즈 고절리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21세기 위인전『20세기를 만든 사람들』시리즈 제8권 <아돌프 히틀러 편>. 이 시리즈는 지난 100여 년 간 인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명쾌한 글과 중요한 역사의 순간을 포착한 생동감 넘치는 사진이 돋보인다. 특히, 미화되기 일쑤인 위인전과 달리, 객관적인 묘사를 하도록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8권 <아돌프 히틀러>는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모던 수필 상세보기
방민호 지음 | 향연 펴냄
수필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르이지만 한국 현대 문학의 초석을 다진 문인들, 즉 일제 시대 무렵 활동했던 문인들의 산문은 대부분 잊혀져왔다. 이 책은 작가의 명성이나 사상성보다는 글 자체의 가치 '현재의 영원성'을 중심으로 오늘날 재평가되어야 할 우리 수필을 소개하고 있다. 당대 문장가의 글들을 비롯, 카프 계열의 작가, 소수 여성 작가들의 글도 골고루 수록하여, 이제까지 만나지 못했던 가치있는 수필들을 많

고래(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상세보기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자인 천명관의 '특별한' 장편소설. 신화적, 설화적 세계에 가까운 시·공간을 배경으로,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 우여곡절을 숨가쁘게 그려냈으며,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폭풍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개정판) (양장본) 상세보기
이도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한두 번은 사랑을 떠나보냈을 법한 서른한 살. 쉽진 않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사랑해 보기' 위해 마음을 열어가는,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 섬세한 구성과 문장 감각이 톡톡 튀는 에피소드와 맛깔스런 대사로 어우러져 펼쳐진다. 사소한 규칙이라도 당연한 듯 지키며 살아온 한 내성적인 여자가, 처음으로 먼저 '내게 문을 열어주세요' 하고 노크해 보지만 '지나가는 바람일

청춘표류 상세보기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 예문 펴냄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직접 만나 취재한 11인의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 그가 만난 사람들은 사진작가, 원숭이 조련사, 소믈리에, 매사냥꾼, 프레임 빌더 등 그 직업도 특이하고 다양하다. '망설임과 방황, 부끄러움과 실패'라는 청춘의 특징과 특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 믿음직한 젊은이들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으며, 자신의 꿈을 좇아가는 기나긴 여정 내내 식지 않는 열정을 자랑한다.

어른들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 상세보기
우라야마 아키토시 지음 | 대교베텔스만 펴냄
엄지 공주, 인어 공주, 장난감 병정, 미운 오리 새끼, 빨간 구두, 성냥팔이 소녀. 이 여섯편을 지은 동화 작가 안데르센. 안데르센과 저 여섯편의 동화를 원전 그대로 분석한 책이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 고쳐지기 이전인, 발표 당시 그대로의 원작과 함께, 그 동화에 담겨진 안데르센의 삶과 사랑, 그리고 내면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책 뒤편에서는 '안데르센 동화의 숨겨진 진실'을 통해 안데르센의 삶과 안데르센

스마일 데이즈(Smile days) 상세보기
스즈키 도모코 지음 | 명진출판사 펴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칼럼니스트인 스즈키 도모코가 하루를 즐겁게 사는 57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한 책. 마음의 피로를 풀고 지친 일상에 생기를 되찾아주는 웰빙 교과서 역할을 해준다. 저자는 마음이 지칠 때, 삶의 활력소가 필요할 때 하루를 즐겁게 사는 자신만의 아이디어가 있다면 그날의 피곤함을 말끔히 털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사소한 일에도 쉽게 의기소침해진다고 말하며 생활의

프랑스적인 삶 상세보기
장폴 뒤부아 지음 | 밝은세상 펴냄
제100회 페미나 문학상을 수상한 장폴 뒤부아의 열두 번째 소설집 『프랑스적인 삶』. 이 책에서 작가는 드골 장군의 등장과 함께 암울했던 어린 시절부터 1968년의 퐁피두 대통령과 활화산처럼 분출하는 성의 충동에 사로잡혔던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1970년대와 지스카르 대통령, 결혼과 비밀스런 혼외정사로 점철된 1980년대와 미테랑 대통령, 죽음으로 종결되는 아내의 배신, 어머니의 임종, 딸의 정신착란과 시라크 대통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세트(전2권) 상세보기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세계적인 패션잡지사에서 펼쳐지는 섹시하고 유쾌한 이야기 패션 에디터들의 생생한 세계를 유쾌하게 그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세트(전2권). 패션계의 막강한 권력자이자 미국 「보그」 지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의 개인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패션계의 중심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들과 톡톡 튀는 상상력이 조화를 이루며 펼쳐지고 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지방 출신의 앤드리아는 운

도쿄 타워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세련된 문체와 투명한 감수성으로 잘 알려진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도쿄 타워가 지켜봐 주는 장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작가는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두 명의 남자 주인공의 상황 전개를 통해 도쿄에 사는 스무 살 청년들의 조금 특별한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시후미와 토오루의 사랑, 토오루의 고등학교 친구 코우지의 연애 이야기가 교차로 구성되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시후미와 토오루

데미안(세계문학전집 44) 상세보기
헤르만 헤세 지음 | 민음사 펴냄
독일의 시바벤 지방 카르부에서 출생한 헤르만 헤세는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1차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은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고 있다.

마음의 여행자 상세보기
한스 크루파 지음 | 조화로운삶 펴냄
헤세와 톨스토이의 단편집에 버금가는 독일 최고 작가의 대표작 가슴의 불을 따르라, 너에게 기대하는 세상의 것을 따르지 말고. 영혼을 사로잡는 주제, 서정적인 문체, 오래 남는 여운. 단편소설로 읽다가 강렬한 존재론적 질문과 마주하게 되는 책! 헤르만 헤세 이후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한스 크루파는 북부 독일의 항구 도시 브레멘에 은둔해 살면서 시, 동화, 단편소설, 장편소설, 잠언집 등을 발표해 오고 있다. 그는

앨저넌에게 꽃을 상세보기
대니얼 키스 지음 | 동서문화사 펴냄
KBS TV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원작 소설. IQ 70의 바보에서 IQ 180의 천재가 되어버린 빵가게 점원 찰리의 행복하고도 슬픈 날들을 그려내고 있다. 『앨저넌에게 꽃을』은 찰리의 보고서이자 일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급격한 지능변화를 겪는 찰리는 천재가 되기까지 스스로 자신의 정신상태를 담담히 서술해 나가는데, 이러한 형식은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긴장감과 마력, 감동을 한층 더해준다. 성취지향적이고

1리터의 눈물 상세보기
키토 아야 지음 | 이덴슬리벨 펴냄
불치병과 사투를 벌인 평범한 15세 소녀 키토 아야의 일기를 담은 『1리터의 눈물』. 아야는 병명도 낯선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렸다. 걸을 수도, 말할 수도, 먹을 수도 없게 된 아야는 그저 침대에 누워 자신의 변한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울기만 했다. 하지만 아야는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가족과 친구, 치료 방법을 찾으려 애쓰는 의사 선생님한테 감사하면서, 살겠다는 강한 의지로 하루하루를

지옥 상세보기
앙리 바르뷔스 지음 | 문예출판사 펴냄
공쿠르상 수상작가 앙리 바르뷔스의 대표작. 인간 본성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았다. 삶과 죽음, 정욕과 갈등, 영원에 대한 희구와 번뇌, 신에 대한 의지와 반발 등 모든 인간 실존에 대한 철학적 명상이 선정적이고 파격적인 표현기법으로 그려지고 있다.

NP 상세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북스토리 펴냄
1999년 이탈리아 은빛 마스크 상 을 수상한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저자가 그 동안 축적한 자신의 재능과 기능을 총동원하여 자신 안에서 의식한 정보를 이야기한 책으로 그동안 그녀가 써온 소설의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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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  (4) 200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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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은 절대 바뀔 수 없지만 어떤것은 바뀌거든. by keir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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