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정확한 타이밍에 집중해라!


그녀 왈
“뭐하고 있었냐고? 지금 친구들이랑 클럽에서 놀고 있는데?”
당신 왈 “좋겠다. 난 빨래 정리하면서 <무한도전> 재방송 보고 있어. 근데 혹시 금요일에 시간돼? 영화나 볼까 해서.”

그녀가 다른 일에 열중하고 있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당신의 처연함을 절대로 보이지 마라! 단지 전화했다는 이유로, 클럽에 있는 멋진 남자들의 시선과 관심을 뿌리치고 당신과 주말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라. 그냥 당신의 전화를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주변이 시끄럽고 전화 수신 상태도 좋지 않다면, 바로 끊어라. 그 전에 통화하기에 더 좋은 시간을 묻고, 확실한 계획을 세워 다시 전화해라. 전화로 그녀를 사로잡고 싶다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한 화려한 말발보다는 적당한 시간 즉 타이밍이 관건이다.

허풍떨기는 금물
그녀 왈
“정말 빨리 여름이 왔으면 좋겠어!”
당신 왈 “재미있는 일이네. 방금 프린스턴에서 온 친구들하고 주말여행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친구가 골프를 뽑았거든.”

당신이 의도적이거나 혹은 무심히 꺼낸 당신의 사생활 이야기는 오히려 상대방에게 불안정함이나 허풍으로 비쳐져 여자를 멀리 떨어져나가게 할 수도 있다. 심리학자이자 <첫인상First Impressions>의 공동 저자인 앤 드마레Ann Demarais박사의 조언에 따르면, 그녀 스스로 우연히 당신의 비밀을 알게 하거나 그녀가 당신에게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더 자신감 있어 보인다고 한다. 그녀가 여름 이야기를 꺼냈다면, 여름에 가장 기다려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보고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라. 그러면 대화를 한결 매끄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질문을 하면서 관심을 표현하는 것은 그녀를 유혹할 수 있는 최고의 미끼다.

의견을 무시하지 마라
그녀 왈 “나는 정말 비가 좋아. 작년에 비의 공연을 봤는데, 굉장했다구.”
당신 왈 “비, 실물 보면 비호감이야. 노래는 잘하는데 남자로서 매력은 별로야.”

중요한 것은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며 당신의 위트와 유머감각을 보여라. 그리고 이렇게 맞장구 쳐라!

당신 왈 “맞아. 정말 좋았어! 나도 비의 열혈 광팬이야!”
그녀 왈 “오 마이 갓! 너도 그래? 나도 그 사람 정말 좋아하거든. 우리 뭔가 통하는데?”

심각하게 이야기하지 마라
그녀 왈 “나는 고등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심심할 틈이 없지요.”
당신 왈 “그래요? 그렇다면 사회 과목이 학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제발 심각해지지 마라! 그녀와의 대화는 법정 진술이 아니다. 짧은 주기를 유지하면서, 대화를 이끌고 한걸음 물러나 상대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주기도 해야 한다. 말을 너무 안 하면 당신이 지루해질 것이고, 말을 너무 많이 해도 상대방이 지루해할 것이라는 것이 임상 심리학 박사인 로빈 랜도Robyn Landow의 말이다. 그녀가 말하는 작은 이야기에도 집중하다가 기회가 오면 칭찬을 해라. 그리고 그녀에게 의미 있는 일과 관련된 질문으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끈다면, 그녀를 유혹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음성 메시지
짧고 간단하게 명령해라!


당신 왈
“안녕. 나야. 음… 친구들하고 같이 저녁 식사 하고 놀러 가려는 참인데, 혹시라도 음… 통화하고 싶으면 전화해도 좋아… 아, 아니 조만간 통화되면 좋겠다. 아, 그리고 말이지, <바벨>을 봤는데 네가 이야기한 대로 정말 괜찮은 영화더라. 그래, 그럼 끊을게. 잘 있어.”
완전 우유부단의 결정체다. 도무지 두서없고, 말하는 목적이 뭔지 알아도 알아주기 싫을 정도로 짜증을 유발시키는 내용이다. 음성 메시지를 남길 때에는 목적이 분명하고 당당해야 한다. 아래에 제시한 대로 긍정적인 목소리 톤으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남겨라!

당신 왈 “목요일에 정말 즐거웠어. 다시 한 번 만나고 싶은데, 금요일에 같이 저녁 식사하는 것 어때? 이 메시지 확인하는 대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나한테 전화해서 알려줘.”
그녀에게 메시지를 남길 때에는 항상 직접적이고 간결하게 말해라. 당신이 그녀와 데이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다음, 당신에게 다시 전화해줄 수 있는지 묻지 말고 그냥 전화하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된다. <유혹의 말Flirtspeak>의 저자인 이브 막스Eve Marx의 이야기에 따르면, “십중팔구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전화를 할 것이다. 여자들은 잠재의식 속에 단순한 지시에 잘 반응하도록 되어 있다” 고 한다.


문자 메시지
한 문장으로 물어봐도 열 문장으로 대답해라!
그녀 왈
“어떻게 지내?” 당신 왈 “잘 있어.”



여자는 당신이 자기 생각에 빠져 있기를 기대하는 심리가 있다. 그러나 위의 경우를 보면 당신은 벌써, 그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대답을 해버린 셈이다. 랜도 박사는 당신이 그녀의 마음을 얻기를 바란다면, “물론 잘 지내고 있지. 연락해주다니 기쁜 걸. 오늘밤에 꼭 전화할게” 라고 메시지를 보내라고 한다. 그러면 그녀는 자기가 남자를 기쁘게 해줬다고 생각할 것이고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게 된다.

애매하게 답하지 마라!
그녀 왈 “뭐하고 있어?”
당신 왈 “친구들하고 밖에 나와 있어.”

애매모호함은 뭔가 비밀이 있다는 의심만 들게 만들어 당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다. “스무디 킹에 친구들하고 함께 있어. 빨리 내일이 와서 우리 예쁜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그녀의 기대심리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안심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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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은 절대 바뀔 수 없지만 어떤것은 바뀌거든. by keir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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