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요.
당신의 글을 기다렸는데.
글들을 읽으며 당신의 생각을 느꼈는데.
다르게 느끼는 그 시선이 부러웠는데.
글 하나 제대로 못 쓰는 나와 다른 모습에 얼마나 부러웠는데..
아직 잘 모르는 사이란 생각에 좀더 친해지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한번이라도 만나보고 싶었는데.
"멋진 소설 기다리고 있을께요"
이 한마디 해주고 싶었는데.
그저 머뭇머뭇. 아직 친하지 않은 거 같단 생각에.
바쁘단 생각에 잊고 지내고..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해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쪽에선 꼭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