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헌혈을 했습니다.

그전부터 친구가 하도 가자고 쫄라서 이번에 갔습니다.

헌혈은 군대 이후로 처음;

군대 있을때 하면서 사회 나가면 열심히 해야지 했거늘.

오히려 피하고 다닌..ㅋㅋㅋ

친구가 매달 성분헌혈한다고 자랑질 하길래 한번 해보려 했는데..

"요즘 전혈이 모잘라요." 란 말에 전혈로..;; 친구도 전혈로..ㅋㅋㅋㅋ

누워서 바늘을 찌르는 순간. 이 오묘한 기분;

열심히 주먹을 쥐었다 폈다.

피가 쭉쭉~

옆에선 친구가 했는데.

간호사의 빗나가는 바늘.

"아. 아아~ 아아아~"

"아. 죄송해요. 힘줄이 잘 안보이네요."

전 슬슬 어지러워지다가.

바늘을 뽑는 순간. 쇼크가;;;;;

현기증에 식은땀 흐르고 정신 잃을뻔;

이런 현기증은 바이킹 첨 탈때 이후로 처음인듯..ㅋㅋ

그렇게 5분 지나서 정상으로 회복;

정말 죽는줄 알았어요. 여기서 조금만 정신 잃으면 기절할수 있을듯..ㅋㅋ

전엔 그냥 약간 어지러운 수준이었는데..

피의 양이 늘어서 그런가.. 몸무게 좀 늘렸다고 빼는 양이 그냥..ㅠ_ㅠ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충격이 큰가;

암튼. 헌혈로 득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3천이면. 먼 책을 사지;

헌혈증도 바꼈더군요.

혈압이나 피 양은 그냥 적혀있음 좋을텐데.. 나름 뿌듯한 거 같은데.

그리고 영광의 흔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죽다 살아난 하루 였습니다.ㅎㅎ

근데 여자분들 많더군요.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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