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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동네에 도서관을 지었단 소릴 오래전에 들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미루다 친구가 "꼭 와라!" 며 강조해서 처음으로 가봤다.

시설은 확실히 좋았다. 신설이라. 디자인 적인 것도 그렇고.

쭉 보고 책도 보다가. 커피나 한잔 하자며 옥상으로 올라갔다.

뻥 뚫린 하늘. 오랜만이었다.

항상 아파트와 빌딩에 갇혀 지내다가 이런 풍경 보는게.

푸른 하늘에. 햇살에.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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