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기.

2009. 3. 22. 22:45

한주 어떻게 보낸지도 모르겠다.

암튼 머 회사에선 연봉 3% 인상을 선포했고.

회식 달리다 뻗어서 눈뜨니 찜질방이었고.

본사에 있으니 역시나 아무도 신경 안 써서 책만 펼치고 넷톤만 두다다다다.

이럴려고 했던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

회사 동호회에서 스크린 골프장 가서 첫 참여. 맨날 야근으로 못 갔었는데.

오호. 골프가 이런거였군. 꽤 재밌다.

안쓰던 근육을 썼더만 이제서야 아프다.;;

암튼 낼 본사 가면 아마도 분당으로 수송될듯. 이걸 3달동안 가야하다니;

그냥 거기서 먹고 잘순 없나..

동긴 아직도 헤메고 있길래. 첨엔 해주다가 조언도 해주고 틱틱거리기도 하고 잘해봐 그랬더만.

삐졌는지 화났는지 다른일인지. 회사도 안 나왔다.


주말. 여전히 학원으로 가는데 미니 스커트가 지나간다.

오오.....봄인가...?  하다가 생각해보니 교복.

이젠 교복을 저렇게 개조하는구나... 얼마전까진 완전 타이즈였는데;;

이젠 팔랑 팔랑.

우리땐 짧기만 해도 걸레가 되버려서 집에 갈땐 체육복 입고 가던데;

시대가 변하니 문화도 달라지는건 이해하겠는데.

머라해야하나..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란 고민이 든다...

사물을 바라볼때 어떻게 봐야할까 란 고민 참 오래전부터 했던 문젠데.

한쪽을 강조하면 분명 문제가 생긴다. 그렇다고 중립을 하면 결정의 문제가 생긴다.

힘든 문제다. 균형을 맞춘다는건.

배려와 이해. 이게 다는 아닌거같다.

계속 이런걸 추구하면 누군가 내가 짐을 떠맡기려고 들기 시작하니깐.

난 또 세상에 대한 배신감을 느끼겠지.

원망하기전에 조금은 냉정해져야 할꺼 같아.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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