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인가.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지.
사는게 힘들다 느낄땐 병원에 가보라고. (그게 중환자실인지, 정신병원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 생각이 들었다.
베로니카는 머. 자살의 실패로 정신병원으로 가게됐지만.
진단을 받은뒤 의사가 말하길.
"네가 굳이 죽으려 하지 않으려해도 24시간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
의사의 이말. 난 믿지 않았다. 이말을 한지 몇일이 지나도 안 죽었기때문에. 아니 첨부터 신빙성이 떨어졌다.
24시간 정도라면 솔직히 의식불명에 가야 하지 않을까. (어릴땐 순수해서 다 믿었는데..ㅋㅋ)
소설의 끝으로 가면 역시 내 추측이 맞았다. 정신적인 치료법을 시도한거였다.
삶의 의지가 없을때. 생각해보라.
당신이 사는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바라던 오늘이다. (뜻은 맞겠지만 정확한건 아니다.ㅎㅎ)
왜 사는가를 목적에 두지말고. 살아있다는 자체를 감사히 여기자.
언제쯤 난 글을 잘 쓸까..ㅎㅎㅎ